우리집 곤냥이와 강쥐의 "새벽의 저주(테러)".....ㅜㅜ

by 김판근 posted Dec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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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엔 예전에제가 로드킬에서 구출해준 곤냥이 강희라는 녀석과 여우같이눈치빠른 요크셔테리어종인 수근이라는 녀석이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동거동락하던 사이인지라. 이녀석둘은 콤비플레이가 잘맞기로 유명한데요....

 

오늘새벽에 뭔가 묵직한소리가들려서 .새벽에 잠을깨고 봤더니.

 

맥북양이 땅바닥에 신음을 하며 쓰러져있더군요.....왜그러냐고 달려가봤더니. 이미 사망직전인듯했습니다.....

 

정황상증거와 맥북양의 증언을 토대로하자면. 곤냥이 강희가먼저 책상위로 뛰어올라가 맥북양을 구타하고 밑으로 굴린다음. 강쥐 수근이가 못본척지나가다 아닌척 쉬야를 갈겨줬더군요......

 

빨리 응급처치를 하였지만......ㅠ_ㅠ

 

이미 맥북양은 혐오스럽고 잔인한 수법의 이 2인조 폭력단에게 받은충격으로

오늘 오전 9시경 저희회사로 급히 후송하였으나 곧 운명할것으로 판단되어 ........

 

오늘 kmug에서 응급후송장을 발급받아서 내일 오전중으로 애플센타로 후송조취하여 생명유지장치를달고 수술을 할예정입니다.......

 

이 2인조 폭력단에게는 " 한주간 사료외 간식금지 " 라는 중형을 선고하였지만........후회하는 기색을 찾아볼수없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부디 맥북양이 완쾌되어 이오빠의 품으로 빨리돌아와주길 바라고만있습니다......

 

맥북양에게 맥프로군과 짝을지어줄려고 얼마전부터 조금씩 결혼자금을 모아오던돈이 맥북양의 수술비로 탕진될까봐 두렵기만합니다....쩝........

 

새벽의 테러를 당하는바람에 충격이가시질않네여.....

 

 

곤냥이와 강쥐를 키우시는분들께는 이들의 범죄를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노트북들을 잘보살펴주시기바랍니다......

 

ㅜ_ㅜ ( 저희 애들만그런가요 ?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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