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낯선 여자에게서 길거리 헌팅을 당하다...

by 슈퍼맨 posted Sep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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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에 고장난 메인보드 교체물량 들어왔다고 해서, 센터가서 테스트한 거 확인하고 작업실와서 조립해보니까...

 

꽝이라는 제길...

 

추석 끝나고 다시 가야 할듯 싶네요... ㅠㅠ...

 

집에 오는 길에 왠 처자가 -대딩 정도- 다가와서는...

 

처자: "저... 말씀 좀 물어 보려는데요..."

 

나: "네?"

 

처자: "제가 사람의 마음을 좀 공부했거든요..."

 

나: "........"

 

나: "사람의 마음을 공부했다는 양반이면 지금 내 마음이 어떤지는 말 안해줘도 알 거 같은데... 뻔히 알면서 어디서 종교 삐끼질이야? ㅆㅂ..."

 

처자: "방금 욕하신거죠? 마음에 악마가 깃들여서 그런거예요... 잠깐만 시간 내주시면 마음의 악마를 뿌리칠 수 있게 해드릴게요..."

 

나: "욕해서 미안하긴 한데, 좀 닥치고, 넌 마음 공부를 졸라 더 열심히 해야될거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해 보인다. 적어도 먹힐 넘한테 가서 엥겨 붙든가 해야하는거 아니냐?"

 

할말만 하고 걍 와버렸습니다...

 

덕분에 마을버스를 눈앞에서 놓쳤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