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쓰면 "매국노" ?

by .피. posted Nov 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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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화기가 필요하다고 하자. 대리점 진열대에서 어떤 제품을 집어 들더라도, 꼭 내려놔야 할 게 있다. '애국심'이다. 잘못하면 물건을 사 주면서 '호구' 신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 기사(아이폰 쓰면 '앱등이', 갤3 쓰면 '애국'?)에 서 밝혔듯, 한국의 대표적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는 외국인 지분이 60%가 넘고, 휴대폰 해외생산 비율이 80%를 넘어선 다국적 기업이다. 많은 한국 기업과 마찬가지로, 삼성은 공장과 연구소는 물론 본사까지도 언제든 외국으로 옮길 준비가 되어 있다.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한 보수언론의 보도를 보자.

"국내외를 막론하고 삼성의 전시장 또는 행사장, 심지어는 일반 대리점에 이르기까지 삼성 안에 한국을 상징하거나 한국의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장식이나 물건은 아예 부착을 하지 않거나, 차후에 알게 되면 즉시 철거한다."

이 <월간조선> 기사에서 한 삼성 고위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삼성측 인사의 설명은, 삼성은 더이상 한국기업으로 인식 되거나, 한국과 연계되는 어떤 일도 하지 않는 것이 회사측의 방침이라는 것이다. '삼성은 본사만 한국에 있다 뿐이지 한국 기업이 아니라는 것이며, 본사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해외로 옮겨 나갈 수 있다. 그러면 삼성은 한국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기업이다.'" 2005년 10월 20일 <월간조선> "국적 포기하는 삼성 - 다국적 기업과 무국적 기업"

국내 소비자를 '봉' 취급하는 한국업체들

이 미 2005년에 '삼성은 본사만 한국에 있다 뿐이지 한국 기업이 아니'라고 밝힌 마당이니, 당연히 현재는 그 '무국적' 성향이 훨씬 더 강화되었다. 외국인 주주 비율이 대폭 늘었고, 생산 시설의 해외 이전은 가속화 되었으며, 해외매출 비중도 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내수 비율은 계속 줄어, 2011년에는 전체 매출의 16%를 기록했다.


나이가 10년 차이나는 직업군인 동생에게서
매국노
소리 들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그럼 삼성폰 사면 국가와 민족에 애국하는 길임요?


제 글때문에 싸우는 분들 없으시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