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머리 시연회..

by oizm posted Nov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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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7일 오후 ‘쿼드코어 기자간담회’에서 벤치마크 소프트웨어를 통해 성능을 직접 비교 실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비교 대상은 소비 전력과 상관없이 게이머나 최고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익스트림 에디션’ 제품 2종이다.

듀얼코어 제품은 4MB L2캐시를 내장하고 2.93GHz로 동작하는 ‘X6800’이,

쿼드코어는 4MB L2 캐시를 2개(도합 8MB) 내장하고 2.66GHz로 동작하는 ‘QX6700’이 마련됐다. 쿼드코어가 클록 속도는 더 낮은 셈이다. 두 제품 모두 65나노미터 공정에 프론트사이드버스(FSB)는 1066MHz로 동일하다.

첫번째 테스트는 시네벤치 9.5(Cine Bench 9.5)라는 그래픽 렌더링 실험으로 진행됐다. 얼마나 더 빨리 화면을 그려낼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실험이다. 멀티스레딩 작업이 가능할 경우 그림을 그려내는 속도는 더 빨라질 수 밖에 없다. 2명이 한장의 그림을 그리는 것과, 4명이 한장의 그림을 그리는 것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테스트 결과 쿼드코어 제품이 듀얼코어 제품보다 약 1.5배 이상 빠른 성능을 보여줬다. 물론 코어가 2배 증가한 것과 비례해 처리 속도도 2배로 뛰는 것은 아니다. 그래픽 처리 성능은 중앙처리장치의 능력 이외에도 주변 부품과의 각종 입출력(I/O) 속도, 그래픽 연산을 맡고 있는 그래픽 카드(GPU)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