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비스타에 대한 짧은 단상...

by 슈퍼맨 posted Feb 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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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후배 작업실에 모임이 있어 들렀다가, 반강제로 뽀려온 윈도우즈 비스타...

새로운 윈도우즈에 대한 단순 호기심 반, 술김에 슥싹이 반...

어쨌든 오늘 일어나보니 책상위에 못보던 시디가 있길래, 마침 널널한 토요일에 할일도 없고해서, 비스타나 함 깔아봐야쥐~ 라고 무턱대고 결정했습니다.

룰루랄라~ 하면서, 기존에 사용중이던 하드디스크 이미지 떠서 백업해놓고, 드디어 DVD로 부팅해서 인스톨해봤는데, 역시나 베타는 베타입니다.

그것도 M$의 베타...

윈도우즈 Me가 영원한 베타 OS이며, 여전히 가장 안정적인 OS는 윈도우즈 2000시리즈 밖에 없는, 대중화와 돈벌이에는 성공했지만, 그 성공신화 만큼 풍부한 잡다한 버그들이 있는걸 유명한 바로 그 M$의 베타버전이다 보니, 허탈감만 밀려오더군요.

아~ 내 시간...

일단 잠깐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기존의 XP와 달라진 점이라면, 인스톨러가 완전히 윈도우즈 타입으로 바뀌었다는것, 그리고 기본 GUI가 현란해져서 조금은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점... 딱 두가지 되겠습니다.

OS의 용량도 엄청납니다.
뭔 넘의 OS가 DVD 2.4기가 정도에, 뭐가 그리 많이 깔리는지...

하여간 시각효과 + OS용량의 시너지 현상으로 말미암아, 이넘 정식 출시되면 컴퓨터 지름신이 제대로 왕림하실듯 합니다.

암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지만, 먹기 좋은 떡과 맛있는 떡은 엄연히 다른법인것을...

쓸데없이 설치 권장 사항만 높이지만 말고, OS라면 OS 답게 안정화와 최적화에 좀 더 신경을 써주길...

어찌되었던, 오늘도 삽질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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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