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거 참.. 큰일..

최근 부천시에서 지원해 주는 창작 지원 센터 입주를 하는 중인데 첫날 물청소를 했드랬습니다.
바닥이 거의 시꺼멓더라구요. 방법이 없어 락스 풀고 물청소 하고 수세미로 박박 문질렀습니다.

그런데 아랫층 사람들이 뒤늦게 출근해서 보니 물이 새서 난리가 났다는 군요.
내려가 보니 아랫층은 만화 관련 인형 공장인데 물 난리가 났더군요.
건물이 너무 노후해서 틈새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바닥은 흥건하고 하필이면 고가의 장비와 부품들이 집중타를 맞았는데 특수 철강이라 락스물이 닿으니 순식간에 녹쓸었더군요...

피해 금액이 대략 최소 150만원이 넘습니다. 많게는 300만원도 될거 같습니다.
일부 장비가 잘 말리면 살아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서요.
그쪽 입장은 전액 보상을 바라고.. 저희는 지금 미안하다 그러나 몬준다를 고수중입니다.
아.. 이거 참.. 우째야 할지..
그쪽도 날벼락이니 억울하지요. 우리도 물청소만 했는데 전혀 예측할수 없는 피해에 대한 보상도 곤란하고요...

이거 시작부터 난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