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짤] 복지국가와 한국의 동물에 대한 도덕성

by .피. posted Nov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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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표적인 복지국가 스웨덴 기사가 있어 첨부합니다.

http://news.kbs.co.kr/world/2011/11/27/2394803.html


<녹취>"만약 애완견을 혼자 5시간 넘게 놔뒀을 경우 이웃이 나를 고소할 수 있습니다. 또 지자체에서는 애완견을 압수할 수 있죠."


스웨덴에서는 애완동물을 학대하다 적발되면 더 이상 애완동물을 키울 수가 없습니다. 이곳에도 주인으로부터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입은 끝에 옮겨진 개가 적지 않습니다.


이곳의 애완견은 꼼꼼한 치료를 거쳐 원하는 사람에게 분양됩니다.


이곳에 들어오는 개의 수는 매년 2,3백 마리 정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주인이 기를 수 없게 돼 직접 맡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진짜 버려진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


버려진 고양이를 돌보는 이른바 고양이 탁아소. 이곳에만 90마리가 넘는 주인 없는 고양이가 살고 있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스웨덴의 모든 유기동물 보호소는 경찰과 협조를 거쳐 집없는 유기동물을 잡아와 보호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어떻게 버려졌는지 알 수가 없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마리아 루드베리(고양이 탁아소 원장):"처음 3주 반 동안 전염병과 감기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합니다. 병원과 마찬가지로 매일 아침 간호사가 모든 우리를 돕니다."

사람들로부터 한 차례 버림받은 경험이 있는 만큼 새 주인을 찾는 과정도 까다롭습니다. 고양이를 어떻게 다루는지는 물론 수입이 얼마인지, 집은 있는지 여부까지 꼼꼼히 살핍니다.

<인터뷰>"최대 3주 동안 고양이한테 얼마나 잘해주는 지를 검사하고 난 뒤 (입양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런 유기 애완동물 보호소는 스톡홀름 시내에만 예닐곱 곳. 지자체로부터 무상으로 토지를 지원받는 만큼 설립 절차는 매우 까다롭습니다.

<인터뷰> 카타린(유기동물 보호소 소장):"(애완동물이 생활하는)우리의 높이와 폭, 그리고 너비 등이 관련 법에 맞춰졌는지, 시설이 얼마나 깨끗한지 등을 직접 확인한 뒤 규정에 맞아야 합니다."

..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것을 사회가 책임지는 대표적 복지국가 스웨덴. 그 바탕에는 생명을 존중한다는 기본 원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원칙은 사람 뿐 아니라 애완동물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밑에서 부터는 한국의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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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한때를 맞고 있는 길고양이 형제들


몇년전부터 시행해온 지자체의  TNR사업(중성화 후에 있던자리에 방사 사업) 이후

전국의 개와 고양이는 그 자취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TNR 수술후 다시 방사된 귀끝이 잘린 고양이를 길에서 본적이 있으십니까?


길고양이 대학살로 이어진 정부의 TNR사업(보호소에 들어온 지 2분만에 안락사된 고양이들이 무수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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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값을 아끼고 저렴하게 죽이기 위해서 많은 수가 익사 시켜 죽인사실이 밝혀집니다.(사체는 사료회사에 공급되는 충격적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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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충격기와 올무를 이용해서 잔인하게 고양이를 포획한다는 증거와 증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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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R 시술에 참여한 한 수의사는 전기충격기와 올무를 이용해서 잡은 고양이들이 있었다고 증언

얼굴이 피투성이이거나 상처가 난 고양이들이 다수 있었다. 실제로 단지 상가에서 올무로 추정되는 집개로 10여마리를 잡아가는 것을 목격했다는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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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구조된 아기고양이는 코와 입에서 피를 계속 흘리고 있었고 치료 도중 사망하였다.



영하 16도를 밑도는 맹추위에도 진행된 T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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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리는 방사하기도 전에 죽었고, 나머지 1마리 역시 저체온증으로 병원 치료 도중 사망

수유중인 고양이는 포획해서는 안된다는 TNR 지침은 무시되었고, 포획되지 않은 나머지 젖먹이 고양이들은 죽었을 것이 명백


<무차별적인 길고양이 포획, 그 뒤에 숨겨진 길고양이 암거래>

TNR 고양이를 인근 지자체로 되판다는 소문은 수의사들 사이에는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있다. 몇 년전 시지원금을 받아낸 TNR 고양이와 유기견을 인근 지자체로 팔아넘겨서 소위 유기동물 돌려막기로 이중 삼중으로 지원금을 타낸 사건이 경찰의 수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양이 한마리당 2만 6000원을 정부에서 지급)



<주민들의 민원 없이도 진행되는 무차별적인 임의 포획>

TNR 고양이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나.


길 고양이는 마리당 1~2만원에 암거래가 된다. 재래시장에서 약용으로 팔리는 고양이들 중에는 귀표식이 된 고양이들이 상당수 있으며, 시중의 보신탕에는 고양이고기가 절반 이상 섞여있다고 한다. 현재 포획업자가 고양이를 포획 후 재방사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그 어떤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한 포획업자는 자신은 하룻밤에 25마리 정도는 쉽게 잡는다고 말하였으며, 캣맘들이 밥을 주는 곳은 고양이들이 바글바글 들끓는다고도 하였다.



<탈장, 교통사고, 숨이 끊어져가는 유기견에게도 구조된 당일, 한꺼번에 종합예방주사, 켄넬코프, 구충제, 광견병, 심장사상충 처치를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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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끊어져가는 동물에게 기본적인 응급조치는 해주지도 않고 예방접종을 실시했다는 사실이다. 수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보호소에서 어떻게 매일 예방접종이 가능한지 의문


<목줄을 하고 있거나 미용을 한 주인 있는 고양이들도 TNR 대상>


<포획 사진과 방사 사진이 똑 같다. 교묘한 눈속임으로 서류를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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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획과 방사 사진은 2~4일 이상 경과한 것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케이지 내부의 똥 오줌 등 오물의 위치가 똑같았으며, 서류 상의 모든 포획 사진과 방사 사진이 똑같은 것이었다.

포획시 사진을 여러 장 찍은 후, 며칠 후 그 사진을 다시 사진기로 찍어서 첨부하는 방식으로 서류를 조작



<대부분의 동물들이 아사하거나 질병에 걸려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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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태운 시체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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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바로 옆에두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 한 마리


동물보호단체 분들의 증언에 따르면 인적이 뜸한 저녁 시간에 고양이나 개가 다닐만한 길목이나.

캣맘(길고양이 돌보는)들이 사료를 주는 곳에 덧을 설치한후에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새벽에

수거해 간다합니다.


경계가 심한 애들이면 올무와 전기 충격기로 상해를 가해 무차별적으로 잡아가 아깽(아기고양이)이든

임신했던 관계없이 닥치는 대로 수술한후에 다시 방사하기는 커녕, 다른 지자체와 암거래하며

그 사이 거의 아사(굶겨죽든, 스트레스로인한 쇼크로 죽든)되며, 살아남은 개체들의 인근 야산에 가져다

버린다고 합니다.


더 개탄할 것은 그렇게 비참하게 죽어간 개와 고양이의 사체를 사료업체가 수거 해서 여러분 반려동물의

사료의 고기로 쓰여진 다는 사실입니다.(이게 말이나 됩니까!!)

2년 전 저희 사무실 근처에도 고양이 삼형제를 1년 동안 밥을 줬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버렸더군요.

주변사람 말로는 구청에서 잡아 갔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고양이 삼형제의 그림자 조차 보질 못했습니다.



"한 나라의 위대성과 그 도덕성은 동물들을 판단하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다."

                마하트마 간디 (Mahatma Gandhi)


대한민국에서 우리네 서민의 삶이, 죽어가는 동물들의 처우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