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딸아이랑 오이도 선착장엘 다녀왔다.갯벌 바위에 붙어있는 자그마한 소라와 게를 잡아서 집에 가지고 왔다.게들이 살아갈수 있도록 바닷물까지 담아왔는데 오늘 수요일이 지나도록 살아 있었다.딸 아이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몇마리 잡아왔는데 왜 이리 맘에 걸리는지....오늘 아침 뚜껑을 열어보니 게들이 숨을 헐떡이고 있는 듯 했다.하루만 더 버텨다오....내일은 딸아이와 게들을 차에 태워 오이도 갯벌에 놓아주러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