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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월드컵이다, 북한문제다 뭐다해서 내부적으로도 대외적으로 시끌벅적한 한 해이기도 했지만
기념할만한 일은 아닌 이 일을 잊어서도 안되는 해가 아닌가 합니다
100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도 뭐 독도문제라던가 등등으로 인해 아직도 일본은 개념이 없네 어쩌고들 하지만
어제인가 뉴스에 100주년 사죄로 "조선 왕실의 궤" 를 돌려준다는 내용을 보니
참.. 알 수 없는 친구들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오전에 서핑중에 좋은글을 하나 보았는데요. 글의 내용이 좀 길지만 시간이 넉넉하신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2010/08/09/ART53756.html

  • profile
    길동 2010.08.10 10:44
    저런 중요한 문화제를 아직도 못 찾았다는 등신같은 정부가 더 문제지요
  • ?
    머피 2010.08.10 11:12
    돌려 주는 것이 사과의 뜻이 아니라 일본 태생이 대통령이 된걸 기념 하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은 독일 태생 총리가 가능 할려나? 독일 태생이라 함은 독일에서 태어난 독일인을 일컫는 말이지요~

    밤세워 졸린 상태에서 농담 한번 해봤습니다.  ^_^
  • profile
    시로코 2010.08.10 13:56
    일본총리가 하는 말은 단지 일본어의 " 말장난 " 일 뿐입니다.    
    통렬하게 반성한다 ==> 먹어치우지 못해서 안타깝다. 는 뜻입니다.
    통석의 념 어쩌구 하면서 17년전에도 한 마디 했던 거랑 같은 거죠.
    일본이 반성하는 것은 오직 " 일본영토내에서 지상전이 벌어져야만 가능" 합니다.

    독일도 1차세계대전때 자기영토내에서 지상전이 벌어지지 않아서 반성하지 않았지요.
    결국 2차세계대전때 자기영토내에서 지상전이 벌어져서 지금은 반성하고 있는 겁니다.
    독일인들이 뭐 국민수준이 높아서 반성하는 게 아니에요....  나치태생이 교황까지 하고 있지요..
    지상전이 벌어진 결과 너무나 참혹하게 당했기 때문에 " 쪽 팔려서 반성 " 하는 겁니다. ( 또 저 꼴 당할라...)
    (순진하고 멍청한 한국인들은 독일인들이 국민수준이 높아서 반성하는 줄 착각하고 있음...)

    만약에 스탈린이 미국에 대한 겁을 상실하고 소련군을 일본열도에 보냈다면
    아마 지금쯤 일본인의 절반이 금발머리일 겁니다...( 무슨 의미인지 알아서 해석)
    그랬을 경우에는 일본은 지금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반복하고 있겠죠....( 쪽 팔려서...)
    독일이 반성하는 이유도 이것하고 같지요... ( 인터넷에서 " 베를린  러시아의 아이들 "로 검색해 보시길 )

    그리고... 이등박문 이야기의 경우에는...     
    일본제국에 있었던 엘리트는 2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유학파이고 하나는 국내파입니다.
    전자는 서양인들의 저력을 눈으로 본 경우이고 후자는 서양에 대해서 무지한 경우인데....
    주로 유능하고 합리적인 인물들은 전자입니다.  후자들은 꼴통짓으로 유명하지요...

    이등박문은 그래서 미국의 의도와 숨은 발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선을 병합하지 말고.. 보호국형식으로 이권만 빼앗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을 했죠.
    이등박문의 말은 정확했지요.... 미국은 가츠라 태프트 조약에서 일본이 조선에 대해 우월한 권리를 인정한다
    고 말했을 뿐이지 병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었는데 일본이 결국 미국의 뜻을 거역하고 조선을 병합합니다.

    바로 그 조약의 장본인인 "태프트" 가  대통령이 되어서 일본에 대해서 강경책을 주도했고...
    미국정부에서는 일본때려잡기 계획인 "오렌지 계획"을 세웁니다. 무려 20세기 초에 세운  이 계획에 의하면...
    만약 대영제국이 일본을 견제하지 못할 경우에 미국이 직접 나서서 일본을 때려잡는다는 거였죠.
    그러나 미국은 고립주의 여론성향도 있어서 함부로 전쟁을 벌일 수가 없었기 때문에 참고 있었을 뿐이죠.
     
    다시 말해서... 이등박문은 일본이 앵글로색슨족의 뜻을 거스르면 망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미국의 뜻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서 조선을 병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 것이죠.
    그러나 일본의 운명을 주도하는 것은 결국 꼴통인 국내파들이고... (쪽수가 많음)  영국, 미국과 맞짱 떠서
    어떻게든 이길 수 있다는 착각을 하다가 결국 일본을 망하게 만든 결과가 된 겁니다.

    이것을 가지고 "안중근 의사가 일본의 팽창을 저지하는 이등박문을 죽임으로서 일본의 패망을 앞당겼다."고
    인터넷에서 떠드는 사람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죠.         일본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지만.....
    국제사회의 역학관계에 대해 무지한 꼴통들이 나라를 망하게 만드는 거죠.  ( 쥐메가일당들...)
    국제안목이 생존을 좌우한다고 제가 가끔 이야기 하는 게 꼭 CG에만 해당되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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