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습녀,아르헨녀 어떻게 보시나요?

by 찐탱 posted Jun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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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올리지 않지만 똥습녀 아르헨녀 아실겁니다.

(똥습녀는 2006년 독일월드컵때 상반신 누드에 가슴은 축구공 그리고 바지의 엉덩이 부분을 자르고 자른부분에
비닐을 대어서 엉덩이가 비치게 입고 응원을 다녀 똥꼬에 습기찻다는 의미로 똥습녀가 되었죠.
아르헨녀 의 경우는 이번 아르헨전 때 국기에 발자국이 찍힌 리폼 유니폼을 입어 화제가 되었구요)

전 국민의 축제이자 세계인의 축제(?) 인 월드컵입니다.

뭐 축구를 무지하게 좋아하는 저는  월드컵만 되면 신이나서 밤에 잠도 않자고 축구를 보고,
회사와서도 축구 기사를  줄기차게 검색하고 있습니다.

뭐 유럽의 챔피언스 리그도 챙겨보는 편이고 K리그도 응원하는 팀이 있어 자주 보고, 피스컵 등 중요 컵대회도
자주 즐기는 편인데 사실 월드컵때가 되면 온국민이 축구 사랑에 빠지죠..

전 이걸 사실 그닥 좋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우리가 조금 불쌍하다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외국은 여러 축제 문화가 있다보니 그 축제속에서 즐기고 다같이 함께하고 하는 문화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그런 유명 축제같은것이 하나도 없죠.. 그러다 보니 월드컵때가 되면 꼭꼭 숨겨두었던 붉은색 옷을 입고 다같이 모여
응원 하고 즐기고하는것 같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너무 삐둘타 뭐라하지 마시길..)

사실 이런 이야기를 쓰는게 앞서 논한 똥습녀 아르헨녀 라는 사람들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가 좀 궁금합니다.

정말 축구를 평소에도 볼까 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월드컵때만 나와서 태극기로 온몸을 두르고
바디페인팅에 사람들의 이슈로 ㅇㅇ녀 ㅇㅇ여신 이렇게 나오는거 보면 좀 씁슬할때가 있네요.

그런데 전 사실 이들을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들은 어찌보면 우리를 아~~주 잘 이용한다 생각이 드네요.

아르헨녀 라는 오초희 양은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 사이트가
실시간 접속율 1위에 전에없던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고 하더군요.

또한 남녀노소 불문하고 욕을 먹는 똥습녀 임지영 양은 아르헨전에서 속이비치는 한복을 입기전에
아르헨전에서 상대적으로 차분한 개량한복을 입고 나왔다가 
와~~~~~~~안~~~~ 전히 아르헨녀라는 오초희 양에게 묻혔습니다......ㅡ,.ㅡ;;;;
뭔가 강렬하고 자극적인걸 원하는 한국사람에게 과거 똥습녀의 파격적인게 아닌 그런 무난한 차림은
기사감도 되지 않는 다는걸 그녀는 알게된거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심기 일전으로 나이지리아전에서 속이비치는 한복을 입은거죠...

그리고 그분은 8월에 화보집이 나온다네요..  (무슨화보집일 까요..?)

어떻게 하든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  욕즘 먹으면 어떠랴? 흥보만 확실히 할 수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대략 이런 심산이 있는듯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욕하는게 맞을 지 그냥 나스스로 자숙하는게 좋을지... 저는 사실 관심두지 말고
욕할거도 없다 생각합니다. 뭐 흥보의 하나의 수단이니까요..

하지만 많은 분들은 그렇지 않은거 같기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알고 싶습니다~^^

아웅 장문이다.....ㅠㅠ  한줄요약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