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일본 출국 환송회를 마치고
아는 형 집에서 잠깐 자고 집에 왔습니다.
별로 피곤하진 않았는데 침대에 누워 나도 몰래 졸고나니 자정에 가까워졌더군요.
평소 좋아하는 무한도전을 보고나니 출출해지길래 컵라면을 먹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반바지에 슬리퍼 질질 끌고서 편의점 앞에서 담배한대 태우고 있는데
커플이 나오더군요.
"오빠 조심해!!'
날카로운 소리에 고개를 돌려 봤더니 남자친구로 보이는 사람이 뭔지 모를 자세로 '왜왜?' 하면서
무언가로부터 조심하려는 어필을 강력하게 하고 있더군요.
새벽 편의점ing의 핫 아이템인 분홍색 단가라 트레이닝복을 멋스럽게 차려입은 여자친구분은
코가 잔뜩 막힌 목소리로
"바퀴벌래가 자기를 향해 막 달려가고 있었어!!"
가서 확 밟아버릴껄 그랬나봐요..
아, 바퀴벌래요.
아는 형 집에서 잠깐 자고 집에 왔습니다.
별로 피곤하진 않았는데 침대에 누워 나도 몰래 졸고나니 자정에 가까워졌더군요.
평소 좋아하는 무한도전을 보고나니 출출해지길래 컵라면을 먹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반바지에 슬리퍼 질질 끌고서 편의점 앞에서 담배한대 태우고 있는데
커플이 나오더군요.
"오빠 조심해!!'
날카로운 소리에 고개를 돌려 봤더니 남자친구로 보이는 사람이 뭔지 모를 자세로 '왜왜?' 하면서
무언가로부터 조심하려는 어필을 강력하게 하고 있더군요.
새벽 편의점ing의 핫 아이템인 분홍색 단가라 트레이닝복을 멋스럽게 차려입은 여자친구분은
코가 잔뜩 막힌 목소리로
"바퀴벌래가 자기를 향해 막 달려가고 있었어!!"
가서 확 밟아버릴껄 그랬나봐요..
아, 바퀴벌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