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4 04:58

그 분이 오셨습니다.

조회 수 4534 추천 수 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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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동안 디자인과 전혀 다른곳에 있다가 30 훌쩍 넘기고 시작한 디자인...

학원 다닐때도 늙었다고 번외 취급 받았을때는 우울 했지만 에펙 배울때 스타그래프트 하듯 시간가는 줄 모르고 참 재밌고 열심히

했더랬습니다...

 

 예전 세미나에서, 아니면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피곤할때는 '우루사'가 참 좋다 라는 말을 들을때 뭔 말인지 몰랐는데

40줄을 눈앞에 두고 200에 육박하는 초고혈압에 고지혈증, 의사도 깜짝 놀라는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다보니 왜 그렇게

당시 선생님들이 건강과 영양보조제를 강조 하셨는지 알것 같습니다.

 

 저한테도 결국 그분이 오신겁니다. ㅠㅠ

 

 결국 몇 달전부터 고혈압약을 먹고 있는데 이차저차 일하다보니 약이 떨어진지 일주일이 넘어가네요.  

약발을 못받으니 진짜 어지럽고 힘듭니다.

 

 정말 오랫만에 클라이언트가 거의 수정없이 OK사인을 보냈습니다. (비록 랜더링을 다시걸어야 하지만...)

내일은 꼭 병원에 가서 처방전을 받아와야겠습니다.

 

 

 젊은분들이라도 건강 꼭 챙기세요. 간혹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훅 간다' 라는 표현이 진짜 맞습니다.

아프면 돈도 못벌지만 힘든 와중에 알량하게 모은 돈조차 전부 날릴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잼있게 일하고 싶으면 꼭 건강 먼저 챙기세요. 건강 보조제도 좋은 거 있으면 다 드시고요...  

특히 혈압이 조금이라도 높으신분들 바로 병원에 가세요. 그냥 쉬면 괜찮겠거니 하시다가 저처럼 심장에 이상이 생기고

신장에서 단백질을 합성을 못해서 단백뇨가 줄줄 셀수 있습니다.

 

 다음날 확실하게 쉴수 있는 날이 아니면 그 전날 절대 술 드시지 마시고요...(중요합니다.)

 

 

  퇴근전에 너무 우울해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언제쯤 다시 예전처럼 신나게 일할수 있을런지...

 

아참~ 이번에 나온 시네마4D 가이드북 참 좋네요. 듀토리얼을 보더라도 이제는 어느정도 이해하면서 할수 있게 된 것 같아요.

 

 

  • profile
    [길동] 2013.03.14 06:49

    운동도 운동이지만..

    스트레스가 주범이라...


    스트레스를 안받으려면..

    업종을 변경...하는 편이. -_-;


  • ?
    나르디 2013.03.14 07:25

    아....ㅠㅠ 건강이 쵝오 입니다.


    이번에 SBS에서 기획한 "끼니의 반란" 이라는 다큐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1일 1식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정말 많은 혜택을 받고 있네요~^^


    꼭!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
    왕경태 2013.03.14 07:57

    명심하겠습니다

  • ?
    스펜서 2013.03.14 09:45

    30중반 넘어가니까 진짜 몸이 훅 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스트레스 받는 직종은 쉴 때라도 정말 확실하게 쉬어야 하는데 영상쪽은 쉽지가 않죠.

  • ?
    .피. 2013.03.14 10:03

    혈압약 먹기시작하면 평생먹어야 합니다.

    특히 화학성 양약은 필수로 부작용이 옵니다.

    되도록 스트레스받지않게 운동하시고 

    현미밥 꾸준히 드시면서 혈압안정권으로 들어오면

    약 끊으셔야 합니다.

    계속 약드시면 다른 곳이 않좋아 진다고 하네요

  • profile
    [길동] 2013.03.14 15:01

    요즘은 꼭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만.


    안먹고 혈압이 내려갈려면 상당히 공을 들여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절주(적당히)

    스트레스


    이 두개를 잡으면 해결됩니다만..


    그게 울나라에서 디자이너로 산다는것이 정말 힘들지요..


    요즘 알바 하나 하고 있는데 뒷골이 쏴하니...

    스트레스 무지 받습니다..


    괜히 한다고 했어... -_-;

    출퇴근도 버거운 상황인데..



    앞으론 정말 간단한거 아니면 알바는 안할랍니다..

    누가 맡아서 하신다면 받은돈 다드리고 맡기고 싶습니다.(셋팅은 다해두었는데 -_-;) - 의향 있으신 분은 쪽지~

    혈압이 10정도 올라버렸네요..

  • profile
    빡갱이 2013.03.14 12:59

    저는 젊은 나이에 통풍질환이 걸려서 고생하고있습니다. 너무 일찍 걸렸지요;;

    그래서 어육류와 술을 먹지 않고 채식단 위주의 식사를 하고있습니다. 튀김음식도 먹지 않고있습니다.

    정말 먹고싶을때는 한달에 한번 정도 아주 조금 섭취합니다.

    1일 1식은 아니더라도 1일 2식정도 소식하고있는데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더라구요.

    비록 통풍이라는 질환이 금방 바로 낫지는 않지만 약을 계속먹기가 힘들어서

    현재 현미발효미강. 현미김치라고도 하는데요. 그것을 주문해서 먹고있습니다.

    고혈압약을 끊으신 분들보면 현미밥과 간이 심하지 않은 식사위주로 드시더라구요. 꾸준히 운동도 하시고.

    예전엔 몰랐는데 아파보니 정신이 번쩍드는것 같아요. 아프기전에는 몰랐거든요. 건강이 최고란것을.


    부디 좋아지셔서 약끊고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네요.


  • ?
    엘라스틱마인드 2013.03.14 13:56

    의무병으로 있을때 의도하지 않게 의학 공부좀 했었는데

    간이 않좋아 지면 연달아 모든 곳이 않좋아져서 그래요.

    많은 대사들을 담당해서 그런데


    다른 것들은 지키기 정말 힘드니 소금만 진짜 않드셔도

    단백질 흡수도 좋아지고, 연달아 근육양도 늘고, 습관되면 이미배부른상태인데 

    소금으로 인해서 생기는 쓸대없는 입맛도 없어져서

    폭식도 않하게 됩니다. 


    소금만 않드셔도 훨씬 가벼울 거에요.

    대신 사람들 눈치는 보이져. 대부분 반찬과 식당 밥을 못먹으니까 

    한국문화가 참견이 많아서 이런건 좀 불편하져...


    양약은 치료제이기보다는 대부분 억제제라고 생각 하시는게 좋아요.

    한의학의 개념이 좀 더 회복에는 좋져.

    양약으로 억제 시켜놓고 회복기에는 한의학 쪽이 좋습니다.


    소금 없는 반찬은 따로 하기 그러니 헬스하시는 분들 드시는거 중에서

    골라 드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요리 잘하시면 직접 하시는 것도 좋구요.

  • ?
    .피. 2013.03.14 13:59

    맞습니다.

    양약으로 억제하면서 한약이나 운동해서 몸을 건강하게 만든후에..

    정기적으로 먹어야하는 약은 끊는데 좋지요.

    저도 짜고 매운음식 못먹어서.

    회사 다닐때. 그냥 다른데 가서 혼자 먹었어요. ㅋㅋ

    가끔 점심은 아내가 도시락 싸줘서 좋아요.(혼자 먹어요.)

  • profile
    [길동] 2013.03.14 15:04

    요즘 삼실주변음식 때문에

    살도 찌고(짜고맵고양많고)


    해서


    도시락 싸가지고 다닙니다.

    두달만에 8키로 감량했네요..


    5~7키로는 더 빼야 할텐데..

  • profile
    테세락 2013.03.14 15:07

    오~ 대박이신데요 .ㅎㅎ

    그때 뵜을때 모습이 빠졌을 때이신건가요 ? ㅎㅎ

  • profile
    [길동] 2013.03.14 15:51

    ㅋㅋㅋ

  • ?
    지더리 2013.03.14 15:16

    오픈마켓에서 마는 턱걸이 사다가 종종 틈날때 하시는것도 좋아요~ 

    처음에는 2개 밖에 못했는데 지금은 20개 합니다  건강은 내가 지킨다..!


    ps/단점은 옷이 작아집니다..;;

  • ?
    찐옛 2013.03.15 13:45

    저는 20대 초반에 첫직장을 울면서 관뒀었어요.

    장염 위염 방광염 신장염이 한번에 걸려서 ..

    그때야 젊음을 믿고(지금도 젊긴 합니다 ㅋㅋㅋ)

    몇달 쉬다가 다시 복귀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신장염이 더 크게 발병해서 2번이나 입원해야 했었습니다.

     

    그때 느낀게 정말 건강해야 하고싶은 일도 할 수 있구나...였어요.

    정말.

    건강이 최고입니다..

  • ?
    가브리엘 2013.03.16 03:12

    전 목디스크로 인해 정상생활이 불가능해서 직장도 관두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바른자세, 규칙적인 생활, 틈틈히 하는 운동을 완전 싸그리 무시하고 살아온 댓가를 지금 치루네요.

    머 덕분에 좋아하는 드라마를 날마다 눈치안보고(???) 실컷 보고 있습니다만 하루의 반이상을 누워서

    생활해야한다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건강은 젊을때부터 챙겨야 나이가 들어서 고생을 덜한다는 어른들의 말씀에 콧방귀나 뀌면서

    웃어넘겼던 제가 참 한심스럽네요.

    역시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 profile
    장수하늘소 2013.03.18 09:19

    건강꼭 챙기시기를. 윗분들처럼.. 건강이 최고 입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일하시기를.. 어려운 일이지만..

    그리고 커피는 안먹고 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프림있는 커피는먹지 마세요.. 술 담배 하지 마세요..(이것도 힘든 일이지만)

    인스턴트 식품 될수 있으면 먹지 마세요..

    저는 이런 얘기 해준 선배가 없시 생활하다가, 결국 혈압이 일차로 왔고, 그다음에 당뇨가 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쪽을 접고, 다른길로 가고 있지만...

    돈 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라는 것.. 명심하시고,  잠도 충분히 주무시기를.. 잠이 모자라면(누적되면), 신경이 날카로워 집니다.

    나이 40 넘으면 서서히 나타납니다..

    건강은 누구도 챙겨주지 않습니다.. 유저분들 스스로 지켜야만 합니다... 나중에 후회해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운동하세요.. (이것도 CG쪽 분들 하기 참 힘든것이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 ?
    쏘리맨 2013.03.24 17:59

    아.. 속상해서 글남긴 것인데.. 이리 많은 분이 답글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두들 건강해서 오래 오래 같이 이일을 즐겁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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